(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한국종합기술은 KIBSE(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가 주최한 2018년 KIBSE 우수구조물상에서 쿠웨이트 도하링크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금상을 받은 쿠웨이트 도하링크 사업은 슈와이크항과 내륙 엔터테인먼트시티를 잇는 대형 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7.72㎞ 해상구간과 4.71㎞ 육상구간 등 총 12.43㎞ 구간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GS건설이 시공중에 있으며, 96%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사업구간이 조간대가 넓고 수심이 낮은 동시에 환경보호구역 영향으로 준설 및 매립이 불가능해 공사의 어려움이 컸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육상 교량상부는 Span별 Segment 제작(1Span/2일)토록하는 프리텐션 공법을 적용했으며, 선형이 복잡한 구간인 IC교, RAMP교에는 FSM공법 등을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난관을 타개할 수 있었다.
한국종합기술 관계자는 "도하링크 사업은 환경적 여건이 안좋아 시공상 어려움이 많아 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며 "그러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해결해 기한에 맞춰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으며, 연내 준공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