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첫 지하철, 자금조달 문제로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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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첫 지하철, 자금조달 문제로 무산 위기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8.11.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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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호치민시 첫 지하철사업이 자금조달 문제로 중단 위기에 놓였다.

29일 베트남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사업과 관련해 베트남 일본대사 우메다 쿠니오는 일본컨트랙터 스미토모 상사에 미지급액이 1,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시전철운영부도 960억원에 달하는 선로가 완성됐지만 11억원만 지급된 것으로 확인했다.

현 미지급 상황은 호치민시의 의지가 아닌 절차상 문제로 알려졌다. 이 사업의 자금운영을 위해서는 국회(National Assembly)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증가된 예산안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초기 사업예상액은 8,350억원이였지만 건설컨설턴트의 재계산결과 2조3,000억원으로 책정과 함께 국회의 승인이 필요하도록 변경됐다.

한편 스미토모 상사측은 베트남 정부, 각부서기관, 그리고 호치민인민위원회에 연말 내 미지금금액이 정산되지 않는다면 이번 지하철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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