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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력계획 짜는 엔지니어링사…"실무진 임금 올리고, 노령자 구조조정 하겠다"인력유출 막으려 임금 많게는 7~8% 상승
서영, 평화엔지니어링 자구책 마련 분주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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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09: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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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내년도 엔지니어링사 경영계획은 노령자를 구조조정해 실무진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경영난이 붉어졌던 서영엔지니어링과 평화엔지니어링은 임금지급 방안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3일 본지가 주요엔지니어링사의 대표 및 경영담당자를 취재한 결과다.

전년 목표대비 90%가량을 수행한 엔지니어링사는 정상적으로 임금이 지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임금은 실무자는 2~4% 수준에서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고령엔지니어는 ABCD등급을 나눠 잔존, 임금삭감, 재택근무, 퇴사의 형태로 구조조정하고 있다.

수주목표에 미치지 못했거나 외부요인에 의해 경영난에 빠진 곳은 임원급 임금을 삭감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10월 임금을 지급 못했던 서영엔지니어링은 이달 상무급 이하는 지급을 재개했다.

서영 관계자는 “각종 문제로 인해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 체불이 있었지만, 서부내륙 등 연말연초에 기성이 쌓여 내년 임금지급에는 큰 무리는 없다”고 했다.

평화엔지니어링 또한 사원 9%, 임원 30% 수준에서 임금 지급을 유보했다. 또 임원 중심으로 70여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평화 관계자는 “평화의 임금비중이 54%인데 최소 46% 수준까지 비율 즉 550명까지 낮추지 않으면 수주절벽에 대비할 수 없어 구조조정했다”면서 “실력있는 임원을 잔존시키고 부서별로 성과제를 실시해 경영난에 대비하고 있다. 결국 인력구조를 경쟁력 있게 탈바꿈하는게 키”라고 했다. 그는 또 “파푸아뉴기니 등 190억원의 해외계약을 앞두고 있어 내년에는 경영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100명 내외의 중규모 엔지니어링사의 어려움은 지속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지역기반이 없고 특정분야에만 초점이 맞춰진 엔지니어링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실제 일부 중규모사의 임원 임금이 10개월째 연체되고 있고, 실무자급도 3개월 이상 미뤄져 퇴사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실적개선을 이룬 엔지니어링사는 큰 폭의 임금인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엔지니어링사는 “2~3년간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 신입사원 및 실무자급 연봉을 7~8% 인상해 대형사 수준에 맞출 계획”이라며 “실적이 좋다고 자금이 여유있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하는 PQ제도와 해외진출에 맞춰 인재유출을 막고 신규유입을 견인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했다.

종업원지주제를 채택한 한국종합기술은 내년 경영방안과 임금정책을 우리사주조합원 투표로 부쳤다. 도화엔지니어링은 PQ제도와 다르게 해외와 EPC사업으로 인해 인력확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엔지니어링업계가 노령자 위주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이유는 PQ제도의 변화와 해외진출 수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복도를 떠나 종합평가제 때문이라도 실무진으로 PQ인력을 꾸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결국 임원급에서는 영업과 기술력 모두 가능한 자만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고임금의 노령자를 구조조정하는 대신 신규엔지니어를 채용하는 것인만큼 늘어난 인력대비 인건비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장희 기자 | news@e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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