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단계 사업 본격화…세계 3대 공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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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사업 본격화…세계 3대 공항된다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8.12.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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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여객터미널 완성 조감도./국토부 제공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사업 제4활주로 공사 착공식을 20일 개최했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2008년 탑승동 개장(2단계 건설),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장(3단계 건설)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확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항공수요가 연평균 7.6%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수용능력은 7,200만명이다. 오는 2023년에는 9,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4단계 사업이 조기추진됐따.

이번 4단계 사업에는 총 4조2,000억원이 투입되고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한다. 특히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통해 인천공항 여객수용능력을 최대 1억명으로 갖추게 되면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3대 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제4활주로 신설을 통해 시간당 운항횟수가 현재 90회에서 100회로 증가돼 첨두 시간에도 안정적인 공항운영이 가능해진다.

계류장 확장(212개소→ 298개소), T1/T2 연결도로 단축 노선 건설(15.3km→ 13.5km), 주차장 확장(3만면→ 4만면),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등도 확장한다. 4단계 사업 기간 동안 약 5만개의 일자리와 약 11조원의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국토부와 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 세계 각국의 공항 확장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손명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동북아 중추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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