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서 5,420억 규모 지하 고속도로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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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서 5,420억 규모 지하 고속도로 공사 수주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8.12.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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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 N101구간 공사 계약식에 참석한 니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오른쪽)과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GS건설 제공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6억3,580만 싱가포르 달러(약 5,240억원) 규모의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NSC) N101 구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니옌훈핑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을 비롯한 발주처 관계자들과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부사장,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 이호형 싱가포르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남부 도심인 비치 로드(Beach Road) 지역에 총 길이 990m의 도심지 지하 고속도로, 1km의 고가교, 부대시설 등을 조성한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이달 착공해 오는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가격점수는 경쟁사에게 밀렸지만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설계와 공법, 기술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진행된 본 입찰에서 GS건설은 3차원 설계 모델링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수주 전략을 앞세웠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는 "NSC N101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으로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GS건설에 대한 신뢰와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공사를 포함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LTA가 발주한 8건, 총 3조7,000억원에 달하는 누적액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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