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업계, 국토부 종합심사낙찰제 반대서명 28일까지 서명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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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업계, 국토부 종합심사낙찰제 반대서명 28일까지 서명결의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9.02.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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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엔지니어링업계가 최저가낙찰 우려가 있는 국토부 종합심사낙찰제를 전면 보이콧하고 나섰다.

26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토목건축협의회장 주도로 28일까지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 개정 촉구 결의문 서명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국토교통부에서 제정한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이 당초 도입취지와 달리 국내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확보 및 해외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고, EOI 선정 및 기술평가 단계에서 막대한 작성비용이 발생하며, 기술력보다는 영업력이 우선되어 중소업체의 입찰 기회를 상실시키고, 저가낙찰(60%)을 유도하는 제도로 변질"된다고 비판했다.

건설기술관리협회 측은 결의문을 통해 ▶종합심사낙찰제 의무발주 대상 금액 기본/실시설계(15억/25억원→30억/50억원), 건설사업관리(20억→100억원) ▶최저입찰가격 상향(60%→80%) ▶제안서 작성비용 최소화 및 탈락자 보상 방안 ▶발주자 운영지침 마련시 업계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공개 등을 요구했다.

이번 서명은 건설기술관리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고 이달 28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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