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 해수부 장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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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세계해사대 교수, 해수부 장관 내정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3.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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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청와대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WMU) 교수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뒤를 이을 차기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문 장관 후보자는 8일 청와대 개각 발표 이후 해수부를 통해 낸 소감문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 후보자는 한국인 최초의 세계해사대 교수로 임용되고 1급 항해사 자격까지 취득한 항만·해사·물류 전문가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대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과를 졸업했다. 한국해양대와 영국 카디프대학에서 각각 석사(항만운송)와 박사(항만경제) 과정을 밟았다. 

졸업 후 현대상선 일등 항해사로 현장 경험을 쌓았고, 모교 해사수송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2년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 선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005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이어 문 후보자는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산하의 세계해사대(WMU) 교수로 임명돼 스웨덴 말뫼로 자리를 옮겨 활동 중이다. 세계해사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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