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1조3,000억 규모 신규발주…호남고속철 2단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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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1조3,000억 규모 신규발주…호남고속철 2단계 '가시화'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3.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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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352건, 1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발주를 시행한다.

15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1조3,953억원 규모의 신규발주를 시행한다. 이 중 9,668억원에 달하는 270건을 상반기 발주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고속철도 부문에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광주송정~목포간 구간과 인천․수원 KTX의 기본․실시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일반철도에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을 비롯해 인덕원~동탄, 여주~원주, 천안~청주공항, 춘천~속초는 기본설계를, 이천~문경은 실시설계를 각각 발주한다.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외 13개 사업은 사업별 개통시기에 따라 각각 공사, 감리, 구매 발주할 방침이다. 충청권광역철도외 3개 사업도 기본․실시설계 등을 발주한다.

공종별로는 ▲공사 72건, 6,757억원 ▲구매 183건, 5,788억원 ▲감리 56건, 953억원 ▲설계 33건, 328억원 등이다.

공사부문은 발주금액의 46%에 해당하는 3,123억원이 전철전력에서 발주된다. 이어 신호 1,416억원, 통신 1,040억원, 궤도 1,178억원 등이다.

구매의 경우 통신 2,772억원, 신호 1,651억원, 궤도 835억원, 전철전력 530억원 등 순으로 발주예정이다.

사업별 발주금액은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이 2,7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담~영천 복선전철 1,752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1,186억원 ▲이천~문경 철도건설 901억원 등이었다.

설계는 호남고속2단계사업이 6건 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여주~원주 단선전철은 각각 25억원, 17억원을 발주한다.

한편 공단은 최근 경제상황을 감안해 상반기 예산은 공단 목표보다 59.4% 상향 조정해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올해 예산인 2,041억원 중 1분기 1,198억원, 상반기까지 1,251억원을 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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