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대로, 40년만에 완전연결" 서리풀터널 22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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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대로, 40년만에 완전연결" 서리풀터널 22일 개통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9.04.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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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서초대로 내방역~서초역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오는 22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서리풀공원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하는 총연장 1,280m '서리풀터널'을 정식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2년~2008년 국방부와 6년여간의 협의 끝에 2015년 군부대 이전을 완료했다. 이듬해 10월 착공에 들어간지 43개월만이다. 총 사업비는 1,506억으로 전액 시비가 투입됐다. 

서초대로는 는 이수역사거리~강남역사거리 총 3.8km를 연결하는 왕복 8차선 도로다.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25분~35분이 걸렸던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시간이 5분~12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 이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려면 방배로, 효령로, 서초중앙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만성 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작·서초·강남구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강남 동-서를 오가는 차량 이동이 편리해지고 이 지역의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설계용역에 따르면 서리풀터널 개통 후 30년 간 1,89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고려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무소음·무진동 공법을 적용했다.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당초 계획에서 터널 길이를 약 45m 늘려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터널 상부에는 서리풀공원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터널 내부에는 차도와 분리된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설치됐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난간겸용 투명방음벽을 설치, 매연과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시각적으로도 답답함이 없도록 했다. 가로경관을 저해했던 전선·통신선 등을 지중화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는 서리풀터널 인근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터널 상부 녹지공간 조성에도 착수한다. 상부에 1.2km의 벚꽃길을 조성해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며 2021년 건립 목표로 전국 최초 숲을 테마로 하는 '방배 숲 도서관'도 조성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도심 간선도로인 서초대로가 40년 만에 완전 연결됐다. 강남지역 동·서축 연계도로망이 구축으로 주변 남부순환로, 사평로 등의 교통이 분산되어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며 "교통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지역 간 동반 성장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리풀터널 개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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