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알제리 현지에서 1억5천8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 중부 BMS(비르 엘 므사나) 지역 유정개발사업의 설계, 자재구매, 공사 및 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가압한 뒤 물과 함께 유정에 다시 주입해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키는데 사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유럽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독식했던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알제리 정유공장, 튀니지 인산공장에 이어 이번 알제리 BMS 유정개발사업 수주를 통해 기술력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4억8천만 달러 규모의 탈황설비 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6억9천200만 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가스케미컬 플랜트와 2억3천800만 달러 규모의 칸딤 가스처리공장 프로젝트, 1억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송변전소 사업을 수주하는 등 자원의 보고인 중앙아시아 시장도 적극 개척해가고 있다.
-기사작성일 2011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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