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콜롬보 상하수도 정비에 3억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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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콜롬보 상하수도 정비에 3억달러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10.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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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의 상하수도 지원사업으로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전역에 물 사용 환경과 손실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ADB에 따르면 ADB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상하수도 및 폐수 서비스의 품질, 수급범위, 관리능력을 정비하기 위해 3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DB 남아시아 담당 도시개발전문가인 Mingyuan Fan은 “콜롬보의 상수도 분배 망의 일부는 100년 이상 지났고 일부 지역은 하루 중 반나절만 물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수 망이 자주 막히고 파손되어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ADB의 지원이 콜롬비아정부의 수자원 및 위생시설 품질, 효율성, 지속성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낙후지역의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려 2020년까지 콜롬보 전역에 하루 24시간 물 사용이 가능하게 할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0년까지 물 손실률을 현재 50%에서 20%로 낮추고, 하수 망의 수급범위를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ADB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송․배수 파이프 및 펌프의 수리와 교체가 가능해 질것이며, 고품질 계량기설치, 망 지도제작, 누출관리도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하수연결관 신설, 폐수처리 플랜트 2기 건설에 자금이 투입될 것이고, 감독기관인 콜롬보 상수배수부서와 콜롬보 지자체의 관리 및 운영능력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 측은 또 다른 기대효과로 “24시간 상시 상수도 공급은 특히 집안일에 물을 많이 활용하는 여성들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2024년까지 수인성 질병을 현 수준의 절반으로 떨어뜨려 공공보건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리랑카는 ADB의 가장 큰 개발파트너 중 한 국가로 1986년 이래 상수도 및 위생시설에 5억달러이상 지원받았다. 또한, 이번 지원은 일반재원부터 양허성 아시아개발펀드에 이르기까지 총 4번에 걸쳐 2020년 12월까지 8년간 분할 발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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