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두산중공업(이하 두중)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으로부터 1조 1,000억원 규모의 '얀부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대한 수주통보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두중은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16년 3월말 경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루 담수 생산량이 55만톤 규모로 18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두중의 윤석원 Water BG장은 "두중의 원천 기술력에 그 동안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발주처로부터 쌓아 온 신뢰가 더해지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계약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수주로 두중의 해수담수화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