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G-SEED', 우수작 ’GBAS', 'SAPE'
국내 '녹색건축 인증제'의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난달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추진한 영문명칭 아이디어 공모 결과 ‘G-SEED’가 녹색건축의 새이름으로 선정됐다.
10일 국토해양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녹색건축 인증제 영문 브랜드네임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G-SEED’, 우수작으로 ‘GBAS’와 ‘SAPE’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G-SEED’는 ‘Green Standard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약칭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및 환경디자인을 위한 녹색표준’을 뜻하며, 자원절약형이고 자연친화적인 녹색건축물의 확대 보급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녹색건축 인증제’의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한 영문명칭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본 공모전에는 지난 11월 12일부터 3주간 총 1,451개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1차 심사, 관계기관 전문가 100인의 선호도 조사, 2차 심사 등 3단계에 걸친 전문가 심사결과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푸른 씨앗(green seed)이라는 뜻도 같이 포함한 ‘G-SEED’가 녹색건축물의 보급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소중한 씨앗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녹색건축 인증제를 해외의 LEED(미), BREEAM(영) 등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