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전세계 SOC계약 최고전문가인 FIDIC인증강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출했다.
11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FIDIC에 따르면 한국에서 5명이 지원한 FIDIC인증강사에 5명 모두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인증받은 현학봉 씨플러스인터네셔널 사장, 이대형 서영엔지니어링 전무, 강호익 제일엔지니어링 사장 등 3명과 함께 총 8명의 FIDIC인증강사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FIDIC인증강사와 모듈은 ▶강승훈 엘탑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Contracts 0, Project Sustainability Management ▶김남석 제이원엔지니어링 전무-Risk Management, Environment Management ▶노은희 대영유비텍 상무-Contracts 0, Risk Management ▶이상균 다산컨설턴트 상무-Integrity Management, Environment Management ▶방재영 건설교통저널 대표- Integrity Management, Project Sustainability Management 등 총 5명이다.
전세계적으로 FIDIC인증강사 수가 총 28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한국에서 8명이 배출됐다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엔협의 진성환 인재육성팀장은 "FIDIC인증강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계약전문가로 한국이 2년만에 8명을 배출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엔협이 지난해 FIDCI인증강사 과정을 설립해 양질을 교육을 제공했고, 수강자 또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IDIC인증강사는 국제표준계약조건에 따라 클레임 발생 대비, 계약행정에 필요한 사업관리, 품질관리, 입찰단계에서부터 계약서 작성, 클레임 대응 등에 정통한 국제계약 전문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