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전력수급계획 발표 코앞에… 민주당 절대반대
상태바
6차 전력수급계획 발표 코앞에… 민주당 절대반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1.29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경부, 2월1일 공청회 열고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시안 발표
홍의락 의원, 일방적으로 수립된 6차 전력수급계획 국회가 철저히 검증할 것

▲ 민주통합당 홍의락 의원

이미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결과가 일부 사업자에게 통보된 바 있는 지식경제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시안 발표를 눈앞에 두고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불어일으키고 있다.

28일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홍의락 의원은 오는 1일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할 지경부가 역대 그 어느 때보다 ‘불통’으로 수급계획을 작성해왔다고 비판했다.

장기전력수급계획에서 2002년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바뀐 이후 매년 18~21회 소위원회를 개최했지만, 이번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지금까지 총 10회만 개최됐다.

이에 대해 홍의락 의원은 “지경부는  이번에는 소위원회 개수가 2개밖에 없기 때문이라지만 2002년 소위원회 개수가 3개일 때도 18회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홍의락 의원은 “25년 이후 신규 발전계획이 담길 중요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전력수요관리 방안이 거의 전무하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위배되는 석탄화력발전 확대계획이 담길 것이다”고 우려했다.

특히, 홍 의원은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기후변화와 원전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수요예측과 수요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폐쇄적, 일방적으로 작성된 현 시안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수정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30일 지경위 민주당 의원들은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한 긴급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