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수주 문서만 남은 듯
UAE Zadco가 발주한 Zakum 프로젝트가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 및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2월 재입찰을 진행했던 Zakum 750 프로젝트 중 육상 패키지 프로젝트가 낙찰을 위한 협상 단계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Zadco사와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곳은 영국의 Petrofac사와 대우조선해양 컨소시엄으로 이들은 최초 예상가격이었던 40억달러에서 6.3% 정도 낮은 37억달러 수준에 입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4개의 인공섬에 일일 생산량 약 75만배럴 규모 원유생산시설과 GTL(Gas Trunk Line)을 건설하는 것으로 JGC + 대우건설, KBR + 현대중공업, Petrofac + 대우조선해양, Technip + NPCC, 삼성엔지니어링 등 5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었으며 PQ에서는 Technip-NPCC 컨소시엄이 1위를 기록했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조만간 Zadco사로부터 공식적으로 수주 결과가 통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는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며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문서를 발주처로부터 받은 것은 없다. 이에 조만간 서류를 받는대로 수주결과를 공식화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