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페데리코 알베르코 구에요 카밀로 주한 도미니카 대사와 양국 간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일 사적으로 방한한 라켈 페냐 도미니카 부통령과 원 장관과의 면담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들은 양국 인프라 분야 관심사항에 대한 논의와 함께 양국 간 교류 협력 증진을 다짐했다.
원 장관은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에 양국 정부 간(G2G) 협력을 논의 중이며,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통해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미니카가 추진 중인 암바르 고속도로, 만싸니오항 등 교통 인프라 7개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와 탄소중립 교통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해 한국의 풍부한 인프라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업계획 및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페데리코 대사는 “수자원개발, 항공회담 등 항공분야와 관련해서도 한국과의 협력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는 지속가능한 동반성장과 에너지 전환시대의 새로운 교통계획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