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Aramco가 발주하는 IGCC(가스석탄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EPC업체가 함께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9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가 발주하는 2.4GW급 IGCC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PQ 입찰을 위해 총 8사만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Q 입찰에 초대받은 곳은 CB&I, Chiyoda, Foster Wheeler, JGC, KBR, Saipem, Sinopec, Tecnicas Reunidas 등으로 Aramco는 IGCC 건설 노하우 밀 실적이 있는 업체들만을 PQ입찰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 업체들은 약 3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대형프로젝트에 주도적 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최대 시공분야 JV(Join Venture)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국내 EPC사들이 진정으로 발전시장에서 강자로 굴림하기 위해서는 단순시공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IGCC 발전소가 전무한 상황이며 2015년에야 약 300MW급 실증플랜트가 태안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