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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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 '눈앞'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3.05.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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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린 도화엔지니어링이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신공항사(STH)에서 올해 2월 발주한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 입찰에서 430억원을 제안한 공단 컨소시엄이 선정돼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폴란드는 2020년부터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1,800㎞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단 컨소가 설계에 참여하게 될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구간 96㎞은 폴란드와 체코를 잇는 유럽 국제철도노선이기도 하다.

앞서 도화와 철도공단은 지난해 2월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와 감리 2개 분야에서 프랑스, 스웨덴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사와의 경쟁 속에서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또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에 한국철도를 알리기 위해 작년 4월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한·폴란드 고속철도 기술협력포럼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섰다.

이번 사업 수주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얻은 결과로, 향후 순차적으로 발주될 폴란드와 주변국의 철도사업에도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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