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특집②]도화, 8개 지자체에서 점유율 1위…건화는 기관사업 수주 최고
상태바
[상하수도 특집②]도화, 8개 지자체에서 점유율 1위…건화는 기관사업 수주 최고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3.07.19 15:1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북도서 점유율 30~40% 절대강세
경남, 범한이 도화 누르고 1위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상하수도분야의 1강으로 자리하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이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과 수자원공사 등 정부기관 사업에서는 건화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본지가 상하수도 분야 2020~2023년 상반기 지자체별 수주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화엔지니어링은 경남을 제외한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8개 지자체에서 점유율 1위로 집계됐다.

지역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에서는 도화와 제일이 각각 17%로 최고 점유율을 나타냈다. 다만 도화는 수주금액에서 근소하게 제일을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이산이 12%, 삼안 9%, 유신 8%, 선진엔지니어링 7% 등이 2~5위권을 형성했다.

경기도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이 24%(414억원)로 가장 많은 수주를 한 가운데 ▲건화 12%(203억원) ▲범한 11%(193억원) ▲동명기술공단 11%(191억원) ▲삼안 9%(151억원) ▲선진엔지니어링 9%(148억원) 등 순이었다. 지난 3년간 425억원의 사업이 발주된 강원도에서는 도화 21%(88억원), 건화 17%(72억원), 삼안 16%(68억원) 등이 고르게 점유율을 가져갔다.

충북에서는 ▲도화 15%(74억원) ▲KG엔지니어링 14%(65억원) ▲동명 13%(61억원) ▲한국종합기술 11%(52억원) ▲건화 11%(51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에서는 도화 22%(164억원), 동명 16%(125억원), 홍익기술단 11%(86%) 등 순이었다.

전라남북도에서는 도화의 강세가 돋보였다. 도화는 전북에서 발주한 522억원 사업 가운데 217억을 쓸어담으며 42%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산만이 도화와 함께 유리한 두자릿수 점유율(10%, 50억원)을 기록하면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에서도 도화는 539억원을 수주하면서 점유율 33%를 나타냈다. 삼안과 동명만이 각각 12%, 11%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경북에서는 도화가 26%(322억원)로 1위를, 건화가 16%(1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안은 158억원을 수주하면서 점유율 13%로 3위를 차지했다. 101억원을 수주한 한국종합기술과 동명은 8% 점유율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가 엇갈렸다. 범한은 158억원을 수주하면서 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했다. 도화는 142억원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내주면서 13%로 2위에 올랐다. 동명 13%(120억원), 삼안 10%(113억원) 등도 100억원대 수주를 돌파하면서 3~4위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조달청과 수자원공사 등 정부기관 발주사업(1,137억원)에서는 건화가 215억원을 수주하면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어 ▲도화 10%(113억원) ▲한종 9%(108억원) ▲유신 9%(102억원) ▲범한 7%(85억원) ▲선진 7%(76억원) 등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2023-08-23 11:26:09
특정회사가 특정지자체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면 이유는 뻔한거 아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