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조5,000억원 호주광산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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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6조5,000억원 호주광산 플랜트 수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03.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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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호주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9일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힐 홀딩스가 발주한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Roy Hill프로젝트는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매장량 24억톤 규모의 광산개발 사업으로, 삼성물산은 철광석을 처리하고 운반하기위한 플랜트와 철도, 항만 등 제반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수주금액은 약 6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연간 5500만t에 달하는 처리용량의 철광석 처리 플랜트를 비롯 총 340㎞에 달하는 연계철도, 2개의 선석과 야적장 등을 갖춘 항만의 EPC를 약 32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편, 삼성물산은 자원개발 연계 인프라 분야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호주 시장 내에서 유사한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와 남미, 몽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사 프로젝트의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은 "호주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현지 시공업체 및 컨설턴트 등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가격, 공기, 품질은 물론 리스크관리까지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할 수 있었다"며 "호주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네트워크, 글로벌 기술력과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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