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Roy Hill PJT, 정상가동까지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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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Roy Hill PJT, 정상가동까지 '삐걱'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3.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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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Hil 광산 가동률 목표치 22% 수준
최종 목표 시점까지 예정보다 1년 이상 미루어질 듯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호주 철광석 생산기업인 Hancock사의 자회사인 Roy Hill 홀딩스가 Roy Hill 광산의 가동률을 목표와 달리 높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Roy Hill 광산의 가동률은 연산 1,200만톤 수준으로, 이는 목표치인 5,500만톤의 21.8%에 불과한 상태이다.

외교부는 작년 12월초 초도 선적을 실시한 동시에 수출항 및 철도 분야에서의 인프라가 가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의 최종 공사에 대한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완공 시점은 물론 가동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기존 완공 예정이었던 작년 11월말은 고사하고 올해말이나 가봐야 최종 완공에 대한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작년 12월초 초도 생산물량에 대한 선적을 완료하면서 벌금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고는 하나 본공사에 대한 우려는 아직 진행 중에 있다"며 "Roy Hill 프로젝트는 올해까지 완료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그나마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삼성물산은 2013년 3월 호주 Roy Hill 홀딩스로부터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매장량 24억톤 규모의 광산개발을 위한 철광석 플랜트와 철도, 항만 등 제반 인프라 사업을 약 6조5,000억원에 32개월 수행 조건으로 수주해 과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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