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29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엔협)는 2023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총 10조5,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한 것으로 2021년도 최초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장 큰 실적을 나타냈다.

엔협은 이번 실적증가에 대해 해외사업의 경우 경기침체 등으로 회복세가 더뎠으나 국내 사업의 증가 영향으로 전체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건설분야의 경우 전년대비 10.6%가 증가한 6조2,892억원을 기록했으며, 비건설 분야의 경우 전년대비 4.2%가 증가한 4조2,1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세설계분야의 경우 전체 33.7%를 차지하며 아직까지 엔지니어링 분야의 주요 수익구조임을 나타냈다.

한편, 신고업체별 실적순위를 살펴보면 7,519억원을 수준한 도화엔지니어링이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5,380억원을 기록한 한국전력기술이, 3위는 3,414억원을 기록한 유신이 뒤를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5위에는 2,697억원을 기록한 한국종합기술, 6위 2,046억원을 기록한 리뉴어스, 7위 1,924억원을 기록한 삼안이, 8위 1,666억원을 기록한 수산이앤에스, 9위 1,607억원을 기록한 케이지엔지니어링, 10위에는 1,566억원을 기록한 동명기술공단이 순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11위에는 동해종합기술, 12위 한전KPS, 13위 서영엔지니어링, 14위 동일기술공사, 15위 이산, 16위 K워터기술, 17위 동성엔지니어링, 18위 다산컨설턴트, 19위 제일엔지니어링, 20위 수성엔지니어링 등이 뒤를 따랐다.

▼ 건설협의회 소속 엔지니어링사 실적 순위

▼ 농림.설비.정보통신.플랜트.환경지원 협의회 소속 엔지니어링사 실적 순위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