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발전 프로젝트의 주인찾기가 미뤄졌다.
28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알제리 전력청인 SONELGAZ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EPC입찰 일정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6GW급 복합화력발전소 6개를 건설하는 80억달러 규모 추정 6개 패키지로 기존 EPC 입찰마감일은 이번달 27일이었으나 일정 등에 대한 문제로 6월 30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에 대한 EPC사 선정 또한 내년 또는 빨라야 올해 하반기 이후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EPC업체 및 상사 등 7~9개의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Alstom, Technimont, SNC Lavalin 등 해외업체들 또한 경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치열한 수주경쟁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