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석유공사가 대규모 민자 가스수출사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멕시코 석유공사인 PEMEX(Pemex Gas y Petroquímica Básica)가 천연가스 수출을 위한 가스관 EPC 프로젝트인 Los Ramones Fase II를 발주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부 Nuevo Leon주 Los Ramones 가스전에서 Guanajuato주 Apaseo El Alto 740km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미국과 멕시코를 잇는 구경 48in급 가스관을 1,000km 구간에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1단계이다.
PEMEX는 프로젝트 낙찰사가 약 25년간 설치 및 운영, 90%의 지분을 확보하는 대신 낙찰사가 100% 자본을 투입하는 동시에 향후 10%의 지분을 PEMEX 또는 자회사에 넘기는 방안을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번 입찰에 대한 일정은 오는 7월 25일 입찰마감을 시작으로 9월 20일에는 입찰제안서 마감 및 공개 후 10월 15일에는 최종 사업자를 선정 및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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