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공장 또한 건설로 수직 계열화 목표
일본 석유화학 업체들의 우리나라 투자가 심상치 않게 이어지고 있다.
8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일본의 도레이와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PPS(Poly-phenylene Sulfine) 수지 생산공장과 이를 위한 원료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는 2015년까지 새만금산단 214만8,766㎡ 부지에 PPS 수지 연산 8,600톤, 이를 이용해 생산하는 PPS 컴파운드 3,300톤, 황화수소나트륨(NaSH)과 파라디클로르벤젠(p-DCB) 생산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도레이는 올해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5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투자를 위해 도레이첨단소재는 외국인 직접투자금 860억원을 포함해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본 Teijin과 SK케미칼이 울산에 연산 1만2,000톤급 플랜트를 2015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만큼 해외자본들의 국내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PS 수지
PPS 수지는 Super Engineering Polymer로 강화 플라스틱에 속한다.
플라스틱 수지임에도 불구하고 -50~250℃의 내열성을 가짐은 물론 기계적 강도가 높다. 여기에 성형성 또한 좋아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재를 이용해 만들지 못하는 다양한 부속 부품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고부가 플라스틱 소재로 꼽히며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Toray, Teijin, Ryton, Techtron 등이 대표 PPS 생산업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