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내 일반 플랜트 시장에 희망 될까?
상태바
日, 국내 일반 플랜트 시장에 희망 될까?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6.12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산업체들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 증가
향후 경기 상황이 방향 좌우

일본 산업체들이 국내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일반 플랜트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산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일반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제품 판매를 통한 시장 확대가 아닌 국내에 대한 직접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쟁력 약화로 보고 있다.

일본 산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노후화와 고환율에 따른 경쟁력 하락이 겹치면서 산업계가 일본 본토 보다는 전진기지를 통한 해법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 기업들이 이미 상당수 진출해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비해 기술력과 안정적인 산업기반이 조성되고 있어 일본 본토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의 경우 2000년대 이후 경쟁력이 하락 폭이 커지면서 국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본 업체들이 노후화 등으로 재투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경기 상황 및 환율 등의 여파로 자국내 투자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특히, 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정도가 심해 관련 업체들이 새로운 전진기지를 찾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대한 신규투자 및 기존 선업에 대한 재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엔지니어링사들은 이점을 주의 예시하고 대비를 해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일본 산업계의 투자 상황이 경기침체와 맞물릴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어 무조건 긍정적이기 보다는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지정해 준비를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산업계가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역시 향후 경기 상황이다"며 "경기상황에 따라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향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엔지니어링업체들의 경우 경제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국내 투자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우선 순위를 선정해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