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내년 초 밀렸던 프로젝트들을 줄줄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외교소식통 및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유공사인 KOC(Kuwait Oil Company)와 국영석유공사인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이 내년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입찰 3건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KOC가 발주한 프로젝트는 일일 6만bbl의 중유를 생산할 수 있는 약 36억달러 규모 초대형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1월 26일 입찰마감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KOC는 북부유전지대에 2017년까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Q에 국내 EPC 6개사를 포함해 총 17개 업체를 초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KNPC의 경우 KOC에 비해 중소형 프로젝트를 발주 중이다.
KNPC가 발주한 프로젝트는 CFP와 연동되는 것으로 Al-ahmadi 저유소를 2억달러 투자해 확장하는 프로젝트와 Abdula 정유플랜트에 가스회수시설을 설치하는 6,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각각 내년 1월 12일과 14일 입찰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Al-ahmadi 저유소 확장프로젝트의 경우 국내 8개 EPC사를 포함해 총 20여개의 EPC사가 입찰에 초청받았으며, Abdula 정유플랜트에 가스회수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총 10여개사가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규모는 작은 반면 대형 프로젝트로 꼽히는 CFP 및 NRP 등과 연계가 예상되는 만큼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