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메가 발전 PJT, 업계를 들었다 놨다~'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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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메가 발전 PJT, 업계를 들었다 놨다~'요~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11.0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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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달러급 복합화력 프로젝트 재협상 기대감 솔솔

알제리발 대규모 발전 플랜트로 EPC 업계에 물밑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알제리 전력청인 SONELGAZ가 발주했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올해 중순 EPC 입찰이 진행됐던 프로젝트의 대부분 패키지에서 중국업체들이 최저입찰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계약이 늦어지면서 재협상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SONELGAZ가 발주했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1.6GW급 발전소 6기를 6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 비용만 8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최저입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복합화력발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중국업체들을 대신해 국내업체들이 포함된 2위권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의 경우 이미 재협상을 염두하고 전략적 제휴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 "SONELGAZ가 발주했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메가 프로젝트급으로 전세계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됐었고 그 중 중국업체들이 최저가 입찰을 해 끝나는 듯했다"며 "그러나 일부에서 SONELGAZ가 복합화력발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중국업체들과의 협상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관련 업체들이 다음 시나리오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 SONELGAZ가 복합화력발전인만큼 저가입찰과 상관없이 기술력을 우선시 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에 A업체와 B업체의 경우 전략적 협약을 위해 접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C업체 역시 재협상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알제리 정부의 특성상 프로젝트 진행시 결정기간이 오래걸리는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래 알제리 정부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보고와 결재 시간이 오래걸리는 특징이 있다"며 "이에 이번 가능성에 대한 윤곽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신중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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