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Al Dafa, 벽산건설 국내 진출 교두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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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Al Dafa, 벽산건설 국내 진출 교두보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3.1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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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中 벽산건설 인수전 참여

고난을 겪고 있는 국내 중견건설사들에 뜻밖에 변수가 나타났다.

11일 카타르 Al Dafa 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계열사인 Akeed 컨설팅이 국내 진출과 함께 법정관리 중인 벽산건설 인수전에 컨소시엄 리더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카타르 Al Dafa 그룹은 UN 사무부총장 및 카타르 대사직을 역임한 H.E. Ambassador Bader Omar Al Dafa 회장이 2002년 설립한 곳으로 카타르 Doha에 본사와 Istanbul, Jeddah 등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진출 및 인수에 대해 Al Dafa 그룹은 국내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타 중동지역의 주요 전략사업 및 산업협력 관련 프로젝트의 추진과 투자활동을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전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2020년 카타르 월드컵 및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에서 지속적인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주전에 대한 마케팅 및 전략수립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중동지역 자본의 국내 건설사 인수에 대해 향후 국내 업체들과 외국 자본 투자 업체들간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EPC사들의 해외자본과의 연계 움직임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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