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R&D투자 4,014억원→ 4,117억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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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R&D투자 4,014억원→ 4,117억원 확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1.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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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시장 개척, 미래 신성장동력분야 투자 확대
물관리 기술개발 R&D, 차세대ITS사업, 3차원 공간정보 등에 투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SOC예산 중 해외건설시장 개척자금을 315억원으로 확대하고, ITS시범사업을 배정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투자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IT기술을 활용해 공간정보산업, 항공산업 등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R&D투자도 대형 프로젝트 중심에서 복지향상, 안전성 제고 등 국민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R&D투자 4,014억원→ 4,117억원 확대
국토부 측에 따르면 R&D사업 중 2006년, 2007년 각각 시작한 자기부상열차, 스마트하이웨이 등 대형과제가 작년 마무리된 바 있다.

올해 국토부는 물관리 기술개발에 304억원, 교통안전성 제고기술에 26억원, 항공안전기술 연구에 370억원 등 안전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기술사업화 지원 예산을 지난해 3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한다. LNG 플랜트와 해수담수화 기술 등도 적극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질적성장과 국민 행복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토교통 분야에서도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R&D투자의 단계별 평가,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중복성 검토, 해외건설시장개척 자금지원 효과성 평가 등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 해외건설시장 개척자금, 310억원→ 315억원
국토부는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개발협력을 통해 수주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보, 기술·금융을 지원해 해외건설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9일 본지가 보도한 50억원 규모 개도국 인프라 마스터플랜사업 외에, 국토부는 수익성이 높은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위한 글로벌인프라펀드에 112억원 출자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4억원을 투입해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를 설립한다. 개별기업 차원에서 수행이 어려웠던 리스크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중소·중견업체에 대해서는 인력개발 및 자금을 중점 지원해,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해외건설현장 신규채용 인력에 대해서 1년간의 훈련비를 제공한다. 300명에 34억원을 배정했고, 해외건설 시장개척자금도 49억원 지원한다. 특히,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지원액을 건당 최대 2억원에서 3억원 이내로 증가시켰다.

▼ 차세대 ITS사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에 투자 확대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 지원금을 583억원에서 올해 664억원으로 증액했다. 고품질의 공간정보와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개방함으로써 민간과 공공의 공간정보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ITS사업의 시범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시설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한다. 올해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총 18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고속도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중소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차원 공간정보 사업과 관련해, 수도권 등 주요지역 30여개 도시, 실내공간정보는 수도권 지하철역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 전분야의 빅데이터 체계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3차원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V-World’를 통해 정보를 개방한다.

이외에 공간정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간정보 특성화고교 4개교를 지정해 1억원 지원하고, 취업예정자 고용연계 아카데미 등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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