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쿠웨이트발 대규모 프로젝트로 꼽히는 NRP(New Refinery Project)가 시동을 걸었다.
4일 쿠웨이트 중앙입찰위원회인 CTC(Central Tenders Committee)에 따르면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NRP(New Refinery Project) 중 4번과 5번 패키지에 대한 PQ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PQ 결과가 발표된 패키지 4번과 5번 프로젝트는 각각 저장탱크와 출하를 위한 해상시설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것으로 프로젝트 규모만 총 3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함께 패키지 4번과 5번에 대한 EPC 본 입찰 또한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주변 패키지인 4번과 5번의 발주가 가시화된 만큼 본 시설인 패키지 1, 2, 3번 또한 프로젝트 진행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KNPC가 프로젝트 규모가 대형인 점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어 패키지 수가 일부 수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실제 프로젝트 진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PQ에는 SK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 국내 업체들과 Petrofac 및 Saipem 등 일부 컨소시엄만이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관련 업체들간의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KNPC가 CFP(Clean Fuel Project)의 일환으로 발주 중인 Mina Al-Ahmadi 공장내 LPG 이송시설 건설에 대한 PQ에서는 SK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Petrofac, Saipem, Tecnicas Reunidas 등이 PQ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