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엔지니어링데일리) Ismail Al Anshori 기자 = 다음달 20일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14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Andi Widjajanto 부위원장에 따르면 차기 정부 출범과 함께 6개 부처명칭 변경, 6개 부처병합, 3개 부처 신설이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의 총 부처 개수 34개 자체는 위도도 체제에서도 변치 않을 전망이지만, 이와 같은 명칭변경, 병합, 부처신설 등 소폭의 변화가 예정됐다.

먼저, 정책변화의 영향으로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부, 고등교육․연구기술부 2개 부처로 쪼개지며, 식품부는 농림부, 해양부, 플랜테이션국을 병합하게 된다.

인구부, 농업부 창의경제부 등 3개 부처가 신설되며, the Ministry of Public Works(공공개발부)의 부서명이 the Ministry of Infrastructure(인프라부)로 변경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부처개편에 대해 “실제 환경에 보다 잘 부합하는 조직을 만들고, 매일 발생되는 갖가지 문제해결을 위한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다”고 강조했다.
 

Ismail Al Anshori 기자 ismailalanshori@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