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컨설팅 수주 아직도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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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컨설팅 수주 아직도 배가 고프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6.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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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 해외진출 확대로 계약건수 증가
고부가 계획, 감리, CM 등 분야 더 확대해야

상반기 해외건설 컨설팅 분야 계약 실적이 소폭 증가했다.

21일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엔지니어링분야를 포함한 해외건설 컨설팅 분야 계약실적은 공사건수 107건, 계약금액은 4억7,53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공사건수는 10.3%, 계약금액은 4.7%가 증가한 수치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발주급감에 따라 관련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진출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계약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상황이 저점으로 향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느낀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어 상반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종별로 살펴보면 기존 주를 이루던 설계분야가 위축된 반면 고부가 영역으로 꼽히는 CM, 감리, 계획, 조사 등은 작년대비 증가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향후 국내 엔지니어링사들이 나아가야할 분야로 꼽히는 계획 및 조사분야의 경우 공사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0.0%, 54.5%, 계약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66.7%, 100.0%가 급증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의 성장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차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작년 동기대비 올해 상황은 용역단계에 머무르는 설계 분야가 줄어든 대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히는 계획 및 조사 등의 분야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며 "그러나 이는 우리 업체들이 그동안 해외 시장을 등한시 했던 것에 대한 상대적 결과일 뿐 관련업체들은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 및 진출로 진정한 성장동력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상반기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조달분야가 2억5,39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설계분야가 6,230만달러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해외건설 컨설팅 분야 계약현황                                               (단위 : 백만달러, %)
공종 2011.01.01~2011.06.21 2012.01.01~2012.06.21
공사건수 계약액 공사건수 증감률 계약액 증감률
CM 14 12.3 17 21.4 32.8 166.7
감리 8 18.3 13 62.5 43.1 135.5
기술지원 5 1.2 5 0.0 15.8 1216.7
계획 4 0.6 10 150.0 11.2 1766.7
설계 41 118.8 32 -22.0 62.4 -47.5
조달 3 261.8 3 0.0 253.8 -3.1
조사 11 5.0 17 54.5 10.0 100.0
종합 7 15.0 10 42.9 45.4 202.7
기타 4 21.0 0 - 0.8 -96.2
합계 97 454.0 107 10.3 475.3 4.7

자료)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 컨설팅 분야 수주현황                                  (단위 : 백만달러, %)
공종 2012.01.01~2012.06.21
원청단독 원청합작 하청단독 하청합작 합계
CM 24.1 8.7 0.0 0.0 32.8
감리 11.5 30.9 0.6 0.0 43.0
기술지원 14.8 0.6 0.3 0.0 15.7
계획 4.9 6.2 0.2 0.0 11.3
설계 20.6 33.4 8.3 0.0 62.3
조달 25.4 24.8 203.7 0.0 253.9
조사 5.9 4.5 0.2 0.0 10.6
종합 31.9 13.6 0.0 0.0 45.5
기타 -0.2 0.0 1.0 0.0 0.8
합계 138.9 122.7 214.3 0.0 475.9
자료) 해외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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