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않던 가스공 저장탱크, 금호가 뒤집기 '낙찰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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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않던 가스공 저장탱크, 금호가 뒤집기 '낙찰 勝'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9.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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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찰 1순위 SK건설, 최종 落
5순위 금호건설이 최종 낙찰 결정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4일 가스공사는 인천생산기지 3단계2차 #21~23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사로 금호산업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생산기지 Ⅳ지구에 20만㎘급 저장탱크 3기 및 유틸리티 등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전체 사업규모가 4,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EPC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입찰에는 최종 낙찰사로 선정된 금호산업을 포함해 SK건설, 대우건설, 한양,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한화건설 등 총 10개의 업체들이 수주전에 뛰어들어 경쟁을 펼쳤다.

이들 업체들은 예가대비 각각 SK건설 66.8%, 대우건설 66.9%, 한양 67.0%, 금호산업 67.8%, GS건설 67.7%, 현대건설 68.8%, 포스코건설 69.5%, 대림산업 69.7%, 두산중공업 73.9%, 한화건설 80.1%의 금액을 투찰했었다.

이 중 SK건설의 경우 최저가를 투찰하며 최종 낙찰을 눈 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최종 낙찰결과에서는 투찰 금액 5순위를 투찰한 금호산업이 낙찰을 받는 결과가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SK건설, 대우건설, 한양, GS건설 등이 금호산업에 비해 낮은 입찰 가격을 투찰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성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순위가 뒤집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이번 입찰의 경우 경쟁업체들이 더 낮은 가격을 투찰해 낙찰에 대한 기대를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최종 결과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나오면서 당사자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생산기지 3단계 2차 #21~23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는 금호산업이 오는 2019년 10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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