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미래, 불안불안 살얼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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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미래, 불안불안 살얼음판!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7.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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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으로부터 신용위험 상시평과 결과 C등급 받아
문제는 중대형 건설사 구조조정 도화선 될수도...

삼환기업의 신용도가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다.

삼환기업은 9일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신용위험 상시평가결과 C등급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C등급이란 부실징후 기업에 해당하며 채권은행과 협의를 통해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내려지는 등급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삼환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채권은행으로부터 C등급을 받음으로써 관련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삼환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이 다른 중대형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신호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대형 채권단에서 삼환기업의 신용도를 낮추었다는 것은 부실 업체들에 대한 냉혹한 평가를 내리겠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대형 건설사들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암묵적 신호로 볼 수 있다"며 "따라서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중대형건설사들에 대한 구조조정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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