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GTL PJT, 경기침체 여파에 현대家 난감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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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GTL PJT, 경기침체 여파에 현대家 난감해지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1.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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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수행 중인 우즈베키스탄 GTL 프로젝트가 새로운 난관에 마주치게 됐다.

5일 외교부와 우즈베키스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GTL(Gast To Liquid)프로젝트가 PF(Project Financing)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PF 구성이 난항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유가하락에 따른 투자 위축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발주처인 OLTIN YO'L GTL은 PF지주단을 구성하지 못해 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70%에 달하는 39억2,000만달러 조달에 대한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최대한 빨리 신규 PF 지주단이 구성되지 못할 경우 발주처 재정 투자비중이 30%에 불과해 사업 추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발주처인 OLTIN YO'L GTL은 사업 일정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추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GTL사업은 Sasol과 Uzbekneftegaz의 합작 법인인 OLTIN YO'L GTL이 발주한 사업으로 연간 35억㎥의 가스처리 플랜트와 86만3,000톤 경유, 30만4,000톤 항공유, 39만5,000톤 Naphtha, 1만1,200톤 LPG 생산플랜트 등을 2017년 최종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우리에게는 2013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 형태로 각각 23억2,590만달러와 7억7,530만달러에 EPC를 수주하면서 국내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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