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Maire Tecnimont이 아제르바이잔에서 결국 EPC를 수행하게 됐다.
8일 Maire Tecnimont은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기업인 SOCAR(State Oil Company of Azerbaijan Republic)와 PE(Poly Ethylene) 플랜트 건설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SOCAR가 수도 Baku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Sumgayit 석유화학 단지에 PP(Polypropylene) 및 HDPE (High Density Polyethylene)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 중 계약이 체결된 HDPE플랜트는 12만톤급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Maire Tecnimont은 1억8,000만달러에 턴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SOCAR가 추진 중인 Sumgayit 석유화학 단지 올레핀 프로젝트는 작년 5월 Maire Tecnimont이 수주했었고 6월 러시아 Gazpombank가 4억8,900만달러의 대출을 승인하면서 프로젝트 수행이 원할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침체 및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계약과정에서부터 프로젝트 수행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 기존 계획했던 2017년 완공 2018년 상업생산이라는 목표를 다소 미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