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폐수처리 DBO 민자 발주 확대
상태바
베트남, 폐수처리 DBO 민자 발주 확대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6.06.15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B, “DBO 폐수처리프로젝트, 민간참여로 수익률 좋아져”
다낭 Hoa Xuan폐수처리 9개사 입찰지원… 이달에만 2건 입찰계획

▲ 베트남 정부는 DBO 민자방식을 통해 사업비와 과업의 효율성이 좋은 업체를 선발함으로써 재원부담을 덜 수 있다.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베트남 정부가 민간의 창의성과 노하우를 얻기 위해 DBO 민간투자 발주 확대에 나서자, 국제입찰전문가들이 베트남 폐수처리프로젝트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WB에 따르면 최근 통계자료를 통해 Design-Build-Operate방식의 폐수처리프로젝트가 건설사에게 공적자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민간참여로 수익률이 좋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WB 스페셜리스트 Anna Wielogorska는 “미국과 필리핀에서 조사한 결과 DBO계약방식을 적용한 각 패키지 프로젝트에는 5개 이상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며, “특히, 마닐라에서는 5개 DBO사업에서 1,700만달러이상을 절감했다”고 했다.

베트남의 경우 다낭에서 DBO사업이 대표적이며 지금까지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다낭인프라투자프로젝트와 다낭지속가능도시개발프로젝트에 모두 DBO방식이 채택됐다.

128억원규모 Hoa Xuan 폐수처리장프로젝트는 국제경쟁입찰로 추진됐으며, 18개 건설업체가 입찰서류를 구매하고 그 중 9개사가 입찰서를 제출했다. 특히, 이들 9개사는 모두 해외업체며, SFCJV가 105억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17% 예산절감효과를 봤다.

WB 2단계프로젝트 호치민환경위생프로젝트단 Tran Trung Kien 단장은 “다낭시는 Son Tra 폐수처리 등 DBO방식의 폐수처리사업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 중 다낭은 2개 폐수처리장 토목사업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민간 운영기간을 10년이라고 한다면, 그 기간 동안 현지 정부의 경우 운영업체에게 수많은 사항들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다만, WB는 건설분야에만 자금지원을 할 방침이며, 전체적인 운영분야에 대한 책임은 현지정부예산이 지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