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0, ‘프리뷰’ FIDIC 2012 서울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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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0, ‘프리뷰’ FIDIC 2012 서울 컨퍼런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7.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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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프로그램 총3회 기획연재… 전체세션Ι ‘녹색산업시장동향’
우효섭 원장, “노후주택 리모델링으로 온실가스 감축”
정창호 팀장, “해외녹색산업 금융지원 확대"

세계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자원고갈, 지구온난화라는 전 인류적 과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엔지니어링분야의 전 세계 오피니언리더들이 9월9일 서울하늘아래 모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엔지니어링 포럼 ‘FIDIC 2012 서울 컨퍼런스'가 이제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D-40을 맞이해 본지는 FIDIC 서울 컨퍼런스 총 3개의 전체세션 중 첫 번째 세션인 ‘녹색산업 시장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전체세션Ⅰ ‘녹색산업 시장 동향’
개회식 직후 전체 세션Ⅰ은 개회식이 진행될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에서 개최된다.

Geoff French FIDIC회장이 좌장을 밭고 영국 캠브리지대학 Peter Guthrie교수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Dominic Waughray 다보스포럼 수석이사, Golder Associates 전임회장 John Boyd와 더불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우효섭 원장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세션의 참석자들은 우선 최근 발간된 FIDIC의 월드리포트를 바탕으로 인프라 투자에 핵심인 지속가능성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수자원학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우효섭 원장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퇴적침식에 관한 하천공학을 연구했고, 종종 미국의 사례를 들며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시카고에서는 소비되는 온실가스의 70% 이상이 건물에서 나오고 있지만 신축건물에서는 단지 1%만 발생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노후 주택을 개보수해 냉난방의 에너지효율을 높인다면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논리다.

세미나1 ‘글로벌 과제와 업계의 반응’
오찬 후 세미나1은 코엑스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개최될 것이다.

‘글로벌 과제와 업계의 반응’이란 주제로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국제적 과제 및 행동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시장의 반응과 시장의 녹색경제적 사고의 포용’에 대해 평가 할 예정이다.

세미나1 발표를 맡은 홍윤희 SK건설 환경사업추진실장은 SK케미칼에서 고기능성 수지 ‘스카이그린’ 개발을 주도했다. 2005년 신사업개발부 이사로 취임했으며, 현재 SK 환경사업추진실 상무 및 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2008년부터 SK건설에서 친환경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이끌고 있는 그는 친환경생활 실천프로그램으로 건물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환경도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SK건설 사옥은 작년 서울시로부터 에코마일리지의 최우수 친환경건물로 선정된 바 있다.

세미나2 ‘녹색성장 이니셔티브’
같은 시간 코엑스 그랜드볼룸 104호에서는 세미나2가 열린다.

‘녹색성장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녹색 성장 정책의 필요성’, ‘국가 차원에서의 적용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 될 것이다.

세미나2 발표자 중 한명인 정래권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환경개발국장은 2008년부터 2년간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한국 측 협상대표로 활동했다. 2005년 제5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개발장관회의(MCED)에서 발표된 녹색성장각료선언(MDGG)에도 관여했다.

정 국장은 UN 한국지부 고문관, OECD 국제경제국장으로도 활동했으며, 2004년 8월에 ESCAP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국장을 지내다가 2010년 5월부터 다시 ESCAP에서 저탄소녹색성장패러다임을 위한 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

세미나3 ‘녹색 경제의 지역적 관점’
세미나 1, 2가 진행되는 같은 시간 그랜드볼룸 105호에서는 세미나3가 진행된다.

‘녹색 경제의 지역적 관점’을 주제로 참석자들은 ‘그린솔루션의 이행’, ‘자원 및 지역개발 등에 요구되는 금융솔류션에 대한 금융기관의 역할과 시장의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세미나3의 좌장을 맡은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장은 현재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으로서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은미 원장은 최극빈국에서 원조국으로 성장한 한국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원조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작년 12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개발원조총회에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2010년 기준 11억6800만달러로 국민총소득(GNI) 대비 0.12%를 기록했으며, 이는 유엔 권고 기준인 0.7%는 물론 OECD 국가 평균(0.32%)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라며, “GNI 기준 세계 10위로써 무역국가인 우리나라의 ODA규모가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세미나3에서 발표할 정창호 한국수출입은행 총괄사업부 정책기획팀장은 작년까지 플랜트금융부 여신담당팀장으로서 수년간 석유화학산업과 석유․가스분야 수출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정 팀장은 작년 건설금융 포럼에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의 기능 강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ECA 강화는 사업 초기 금융자문 제공과 출자 확대를 통한 시너지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해외 녹색산업 금융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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