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표 바꾸고, 6개 회사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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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표 바꾸고, 6개 회사로 나눈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11.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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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중공업이 전격 사업부문 분사를 단행한다.

15일 현대중공업은 주요 사업에 대한 분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재편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이사회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기존 현대중공업을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로봇, 서비스 등 6개 회사로 분리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그룹의 사업구조를 조선-해양-엔진 부문, 정유‧에너지 부문, 전기전자 부문, 건설장비 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독립경영 체제를 확립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비주력사업을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각 부문별 핵심사업을 적극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다"며 "그동안 성격이 다른 사업들을 현대중공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운영해 왔으나, 조선 위주의 사업 운영으로 비효율이 발생해 왔고, 매출 비중이 적은 사업은 소외되어 독자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 이번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현대중공업의 대표를 맡아왔던 최길선 대표가 사임하고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을 대표로 선임해 권오갑, 강환구 체제를 꾸려나가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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