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민자철도, 재고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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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민자철도, 재고시 일단락
  • 정장희 기자
  • 승인 2016.12.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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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23일 국토해양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재고시했다. 1차 PQ접수 이후 25일만이다.

당초 신안산선은 낮은 사업성의 이유로 유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PQ접수 결과 에코레일주식회사, 신안산철도주식회사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면서 경쟁양상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PIMAC에 의뢰해 이달 중순경 참여기업에 대한 PQ평가를 펼쳤다. 그 결과 재고시로 이어져 2개컨소시엄은 PQ평가에 탈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3조3,895억원으로 재고시된 신안산선의 RFP는 최초고시와 같은 상황이다. 다만 세부내용은 향후 국토부와 PIMAC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1단계 PQ 평가는 고시 익일로부터 25일, 제안서 평가는 익일로부터 90일로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공사비와 부대사업리스크 때문에 대형건설사들이 유리한 RFP항목을 기대하며 참여를 꺼려왔지만, 새로운 컨소시엄이 경쟁제안으로 들어온만큼 재고시에는 참여할 공산이 크다"면서 "경쟁체제가 마련된다면 규모의 경제보다 민간의 창의와 효율이 우선협상권을 마련할 수 있는 키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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