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wais PJT, 종착역 앞두고 또다시 노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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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wais PJT, 종착역 앞두고 또다시 노란불?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01.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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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wais 정유플랜트에 대형화재 발생, 4시간만에 진압
인명 피해는 없지만 향후 화재 발생원인 놓고 책임공방 가능성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수년간 GS건설의 발목을 잡아왔던 Ruwais 프로젝트가 이번에는 물리적인 문제로 골치를 썩게됐다.

12일 현지 다수의 외신 및 아부다비 석유공사인 ADNOC의 SNS에 따르면 Ruwais 정유공장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4시간만에 진압했다고 밝혓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Ruwais 정유공장은 지난 2009년 GS건설이 패키지 2와 7을 각각 약 3조7,000억원과 6,800억원에 계약해 EPC 과업을 수행해 온 곳으로 초기 2014년 완공 목표였으나 차질이 빚어지면서 GS건설 손실의 상당부분 원인이 됐다.

ADNOC은 SNS와 현지외신을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로 인해 발주처인 Takreer와 GS건설간의 책임 공방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작년 하반기 GS건설이 수행하는 EPC 본공사는 완료되었으나 아직 시운전이 진행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운전 당시 화재원인 여부에 따라 발주처와 GS건설 양측 중 한 곳은 손실을 동반한 책임전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GS건설측은 지난 11월 이후 UAE 운용업체에서 현지 운용인력을 투입해 시운전을 진행중 사고가 발생한 만큼 EPC 업체의 과실이 아니며, 발주처 측에서 향후 보수 관련 문의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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