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 제1차 이사회에 조명우 행정 부시장과 한태일 환경녹지국장이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해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인천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녹색기후기금 1차 이사회에서는 GCF 사무국 유치국가 선출방식, 공동의장 선출, 이사회 활동계획, 임시사무국 행정예산 등에 관한 협의가 있었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선정절차는 선진국·개도국 동수로 구성된 평가위가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 이사들이 투표를 통해 가장 낮은 득표를 한 1개국씩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사무국 유치 신청 6개국의 전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1차 이사회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GCF 2차 이사회의 안건으로 GCF 사무국 유치국가 선정, 이사회 절차 및 규칙 확정, 임시 사무국장 선출 등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제 인천시의 남은 과제는 GCF 2차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차질 없이 대비하는 것이다."며 "우리의 장점을 충분히 부각시켜 GCF 사무국 유치신청국가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해 2013년 GCF 사무국이 인천의 신성장동력으로써 대한민국 인천에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