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대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체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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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대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체안 선정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7.10.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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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영동대로에 대규모 공원과 지하공간을 갖춘 광역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난다.

23일 서울시는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프랑스 건축가인 Dominique Perrault 설계 컨소시엄의 Light Walk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 하부에 5개 광역 및 지역철도를 탈 수 있는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 공공‧상업시설을 갖춘 지하 6층, 연면적 16만㎡ 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설계안에 따르면 지하 4층 깊이까지 전체 시설에 자연광이 스며드는 지하공간이 구현되며, 상부에는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와 견줄만한 약 3만㎡ 규모의 대형 공원이 들어선다.

아울러 지하에 조성되는 철도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은 교통시설 이용수요, 노선별 특성 등을 고려해 배치, 평균 환승거리를 서울역 1/3 수준인 118m으로 줄여 복합환승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당선된 설계에는 정림 건축이 대표사로 Dominique Perrault, 공간건축이 건축분야, 유신이 토목 및 교통 구조, 태조엔지니어링이 철도 및 지반, 선진엔지니어링이 도시 분야에 대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은 오는 12월 중 서울시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약 1년간 기본설계를 진행해 구체적인 윤곽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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