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대 시공사 타이세이, 베트남 교통인프라 정조준
상태바
日 4대 시공사 타이세이, 베트남 교통인프라 정조준
  • NGUYEN ANH DUONG 기자
  • 승인 2017.11.2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교통부장관 면담… JICA사업으로 교량, 고속도로 등 진출
호치민-동나이, 카인호아-캄란, 꾸이년, 하이퐁-꽝닌 항만 관심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세이칸터널, 탄손누트국제공항 등 자국과 베트남에서 화려한 경험 쌓아온 일본 대표 시공사 타이세이그룹이 베트남 신규 교통인프라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Nguyen Van The 신임 교통부장관과의 면담에서 타이지 야나이 타이세이 베트남지사장이 일본 JICA자금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교통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The 장관은 교량, 고속도로, 철도개선, 항만현대화 등 일본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도로, 철도, 공항, 항만은 외국인직접투자자들에가 가장 매력적인 투자분야라 할 수 있다. 도로와 철도분야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에 상당히 관심이 크며, 한국, 중국, 일본기업들은 특히 고속철도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기업들은 대형국제공항에 관심이 있다. 예를 들어 일본 ANA홀딩스는 베트남에어라인, 프랑스 아에로포르 드 파리는 베트남공항공사에게 각각 전략적 투자자가 됐다. 다국적 기업들이 베트남 교통부와 협력 중인 롱탄국제공항은 발전전망이 상당히 밝다.

해양항만 허브조성사업 또한 호치민-동나이, 카인호아-캄란, 꾸이년, 하이퐁-꽝닌 항만단지 등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1873년 설립된 타이세이는 일본의 4대 시공사 중 하나로 타이세이의 명성은 간사이, 나리타, 하네다 국제공항이나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세이칸터널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건설하며 알려졌다.

타이세이는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껀터대교, 50번국가고속도로, 탄손누트국제공항터미널, 꾸롱대교, 북남철도망 44번철도교량개선, 노이바이국제공항 제2터미널 등 수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