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승인, 올 3/4분기 착공 목표로 투자자 선정 계획
(하노이=엔지니어링데일리) Nguyen Anh Duong 기자 = 베트남 꽝닌성 인민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꽝닌성은 지난달 반동~몽카이 고속도로 타당성조사를 승인했으며, 올 3/4분기 착공을 목표로 투자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밝혔다.
반동~몽카이 고속도로는 BOT방식으로 총연장 80.2km 4차선으로 건설된다. 이는 기존에 없던 신규 노선으로 산악지역을 관통해 18번 고속도로와 나란히 지어질 전망이다.
과거 사업실행을 위한 ODA차관 제안이 있었던 바 있다. 그러나 꽝닌성측은 조만간 완공될 역내 수많은 신규 고속도로와의 연계강화 속도를 높이고 관련 자본금을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꽝닌성 인민위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사업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준비, 보상금, 건설부지계획검토, 타당성조사보고서 승인 등의 절차가 마무리돼 관계부처에 그 결과가 통보된 상황이다.
반동~몽카이 고속도로사업의 총 투자금은 기존 견적보다 2,340억원 모자란 5,24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하이퐁~하롱 구간과 하롱~반동 구간 등 다른 고속도로와 함께 연계 개통될 예정이며, 완공된다면 꽝닌성은 베트남에서 최대규모 고속도로망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