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엔지니어링데일리) Arnold Q. Balairos 기자 =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역점사업인 ‘Build, Build, Build’ 인프라사업이 필리핀 국가경제와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7일 필리핀 고용노동부(The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 이하 DOLE)에 따르면 올해 건설분야 종사자는 4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올해 4월 필리핀통계청(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에서 실시한 것으로 정부관계자들은 'Build, Build, Build'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DOLE장관 실베스타 벨로(Silvestre H. Bello Ⅲ)는 "올해 4월 필리핀 건설분야의 총 고용인수는 전년 35만4,400명 대비 13.2% 증가했다"며 "건설분야는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핵심요인으로 'Build, Build, Build' 사업이 일자리창출에 주된 요인"이라고 전했다.
공공사업도로부(Department of Public Works and Highways, DPWH)장관 마르크 비라(Mark Villar)는 "'Build, Build, Build'사업은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 중이며, 올해 첫 분기에 건설분야 총 부가가치(Gross Value Added)는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통부장관 아더 투가더(Arthur Tugade)는 "2018년 첫 분기에만 건설분야에 투자가 10.1% 증가했고 공공건설 분야에서도 25.1% 증가했다"며 "전년 대비 필리핀의 실업률은 0.2% 감소한 5.5%로 'Build, Build, Build' 사업은 'Jobs, Jobs, Jobs'이라는 별칭만큼 필리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