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쿠웨이트 CFP(Clean Fuel Project)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9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쿠웨이트 KNPC가 발주한 CFP에 대한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 입찰 결과 미국 Foster Wheeler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Foster Wheeler사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기존 정유플랜트를 증설하는 동시에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 중인 저유황 연료화 정책 기준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프로젝트 규모만 약 1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oster Wheeler는 이번 프로젝트를 FLUOR, Technip 등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약 5억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PMC 업체가 결정된 만큼 우리나라 업체들 사이에서는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PQ 결과와 향후 EPC 패키지에 대한 수주를 얼마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밖에 CFP와 함께 약 140억달러 규모인 신규정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PMC사도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로 PMC사로 결정된 곳은 영국의 Amec사로 Foster Wheeler사와 마찬가지로 약 5억3,000만달러에 FLUOR, Technip 등 경쟁업체을 제치고 선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