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강원도와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상태바
동서발전, 강원도와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 최윤석 기자
  • 승인 2020.02.28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7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북 강원도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남북 강원도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사업은 삼척~원산 강원도 해변 300km에 염해와 바다모래 날림을 방지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해안 방재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지난해 4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망상해변 일원 1ha에 해송 2,500그루를 심는 탄소상쇄 평화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 평화의 숲 조성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탄소배출권은 강원도에 전량 기부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동서발전이 강원도 지역 기반으로 추진 또는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일준 사장은 "동서발전과 강원도가 함께 하는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으로 동해안 해변 해상재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자원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작년부터 강원도 산불 피해목을 동해바이오매스발전소에 연료로 활용하는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업성이 떨어져 폐기물이 될 산불피해목을 발전연료로 사용하여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부가적 수익은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강원도와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 강원도와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